우리가 꿈꾸고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큰 책
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어느 날, 아이와 강아지가 까치발을 하고 창턱을 꼭 쥔 채 창밖을 바라보고 있어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하늘에 아이는 노란 비옷을 입고, 노란 장화를 신고, 노란 우산을 쓰고 문을 빼꼼 열고 나왔어요.
아! 비가 오지 않아요. 아이는 우선을 접고 하늘을 바라봤어요. 아이와 강아지의 바람처럼 비가 올까요?